Q. 양모(양털) 이불이 정말 여름에도 사용 가능한가요?

더운 계절이라고 체온도 같이 상승하고, 춥다고 체온이 떨어지면 생명체는 생존할 수가 있을까요?

생명체는 주변 환경의 기온과 상관없이 사계절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체온을 가진 양도 양털이 수분을 흡수하고 발산하는 기능을 하여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킵니다.

그래서 양모는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수분을 많이 발산하여 체온을 유지시키기 때문에 눅눅함 속에서도 늘 뽀송뽀송 쾌적합니다.

땀 흡수는 잘 하면서도 몸에 달라붙지 않아 덜 덥고 쾌적한 것 입니다.

같은 기온에서도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더욱더 덥고 꿉꿉하게 느껴지는 건 바로 ‘습도’가 쾌적함과 더위에 결정적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습도 관리 전문가인 양모의 진가는 여름입니다.

식물성 천연섬유인 면은 수분 흡수를 너무 잘 하다보니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젖어 몸에 달라붙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눅눅하다는 느낌을 주게 되는 것이지요.

수분 흡수를 잘 하지만 몸에 달라붙으면 눅눅한 것이고 젖어도 몸에 달라붙지 않으면 뽀송뽀송 쾌적한건데

그래서 장마철에는 한 겹으로 된 얇은 면이나 인견 이불보다 양모가 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쾌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