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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감동후기

크리스피바바 상품 사용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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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없네요. (업데이트 되었어요!)
김유**** (ip:) 2017-06-23 조회 1344 추천 추천하기 5점




아주 친절하신 전화 감사합니다.

구매한 매장 직원님께 연락 받았고


약간 오해하실듯 하여 밑의 "직원이 17키로면 충분히~"는 Lx 직원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조금 즐겁게 쓰고자 했는데 다시생각해보니 징계(?)같은 나쁜 일이 판매하신분에게 갈 듯 하여 추가로 좀 더 적어볼까 합니다.


물론 사용한지 2개월차인데 정말 너무나도 만족합니다. 이불자체는 정말 두 말할 것 없이 좋으니까요.

문제는 방법과 노하우 없이 빨래한 저도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오늘은 그간 미뤄둔 양모울패드를 세탁해 볼까 합니다.

방금 직원분께서 유쾌한 목소리로 전화주시고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다시 도전해볼까 합니다.

또 웃기게도 저희 신랑은 불금에 또. 집에 없다네요 ㅎ


즐겁게 빨래해보고 다른 후기를 올리도록 할께요!

2017.06.30 업데이트_구매자

------------------------------------------------------------



정말 너무나 좋았습니다.

지난 봄에 혼수로 준비한 양모이불.

저는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덕에 밑에는 양털 울패드, 사바나(?)를 매트위에 깔고 위로 세인트 소피아 덮고 지냈습니다.

저번주쯤 이제 이불을 넣어야 겠다 싶어 오늘 저녁에서야 빨았습니다.


아니 이게 왠일입니까.


Lx에서 추천받아 산 드x 세탁기 17kg 에 넣어 빠는데 (분명 직원이 17키로면 충분히 이불빨래든 자시든 한다고 통크기는 걱정마시라 당부당부 하더이다)

도저히 빨리지가 않습니다.

여차저차 탈수 코스까지 갔는데 (여기까지 가기에도 통이 1/2만 돌고 반대로 돌고... 안돕니다. 안내책자 찾아보니 수평이 안맞다고 하는데 한 10번은 문열어서 이불을 이리저리 뒤적인것 같네요)

5분 코스에서 한 10분동안 시간은 줄지 않은 채 정말 벵글벵글 돌고 있는데

기도 안찹니다.


신나는 불금에 놀아도 모자랄 시간이 아까운 저는

뚜껑 열고 마지막으로 확인해보니 물에 반쯤만 젖어있는 세인트 소피아 양모 이불을 하염없이 보다

거실의 큰 욕실로 가져나오려 했지만,

물을 반이나 먹은 이불은 원래도 조금 무거운 감이 있지만 이거 혼자서는 못 들겠더라구요.

물론 우리 신랑도 잘못했죠. 집에 없네요... 불금에...


아무튼 미친듯이 낑낑낑거리며 이불을 다 꺼내보니 위에 썻던대로 정말 1/4은 젖어있지 않더이다. 세탁시간 45분 중 세탁만 1시간 가량 한듯 한데 말이지요.


일단 들고 나왔습니다.

진짜 물이 질질거리는 이불을 들고 미끄러운 마루바닥 헤치며 넘어질 각오로 큰 욕실까지 이동해서 욕조에 던졌습니다.


물틀어놓고 걍 조금 살살 밟았습니다. 손이 왠걸요. 무슨 지가 금인가요 내가 죽겠는데요

이미 힘이란 힘은 다 썻고 손으로 문때려니 죽겠더라구요.


한 세번 뒤적거리며 밟고 크리스피 사면서 받은 중성세제 거품 빠지는걸 보고 짜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발로 밟았습니다.

근데 이게 뭐 세탁탈수만 하겠어요? 고작 많이나가야 60키로나가는 저

발로 디지게 밟았는데 짜도짜도 왜 계속 나오죠?

욕조 모서리에 걸터놓고 밑에 물이 고이면 짜고 짜고 짜고 하는 방법으로 얼추 짯다싶을때

거실에 펴서 또 증정받은 빗을 들고 고이 빗었습니다.


예.

저는 빨래를 6시에 시작해 정확히 9시에 끝났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나오면서 물기떨어진 바닥에 미끄러져 어깨부터 부딫혀 지금 오른쪽 어깨가 빠질 듯 하구요

거실에 펴놓은 양모를 뒤집으면 면이 나오는데 만져보니 물이 줄줄.

저걸 베란다에 널려고 하는데 도저히 힘이 들어가질 않으며


지금당장 컴터 켜서 폰 사진 옮기는 귀차니즘따위 버리고 여기다 후기쓰는게 울화통 삭히는데 빠르겠다 판단하여

지금 컴퓨터 두둘리고 있습니다.


사시려는 분들은 저같은 세탁기 통이 작은 분이 아닌 분들과,

아님 아무튼 기타등등등. 본인이 세탁 안하실 분들만 사세요.


저는 물빨래 된다는 말에, 신혼부부 최고의 아이템이란 말에, 촉감에 빠져 뒤도 안돌아보고 샀는데


와 무슨 신혼즐기기 전에 빨래하다가 어깨며 팔이며 떨어져나갈뻔, 지금 3시간가까이 물묻힌 손이 까슬끄슬하고, 덤으로 미끄러져 머리깨질뻔한 위험까지 감수하며

아. 내일은 양모 울패드 빨아야하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디 세탁 맡길때 있나요?


도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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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바걸 2017-06-3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고객님
    후기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하시고 만족스럽게 사용하셨는데
    세탁에서 이렇게 어려움을 겪으셨다니... 참 글을 읽으면서도 난감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바바걸 2017-06-3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저희 직원들도 사용해보면서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어서 세탁에 대한 부분도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세탁기마다 조금씩 다를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 바바걸 2017-06-3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사용하고 계신 분들의 의견을 모아 좀더 확인을 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 김유진 2017-06-3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다시한번 설명해주셔서 감사하고 저녁에 세탁해보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또 연락드릴께요~^^
  • 임정연 2017-09-0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저두 1.5키로까진 세탁기에 잘 빨리던데..저건 양모털이라 다를수도 있겠네요..이불빨래할때 이불을 잘 개어서 통에 넣으면 세탁시 탈수가 멈추는 일이 안생기더라구요..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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